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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낮은 존재의 신명 나는 소리

극단 어울림(단장 손영혜)의 ‘품바’ 공연이 오는 28일(목) 오후 7시30분 풀러턴의 머켄탈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에서 열린다.   손 단장은 “품바는 1979년 초연 이후 전세계에서 6000회 이상 공연돼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라며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존재인 각설이가 토해내는 신명 나는 소리를 관객에게 들려주기 위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내내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강운식씨가 연출, 백진주씨가 조연출을 맡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품바 역을 맡은 홍정민 배우는 관객의 반응에 따라 재치 있는 입담과 타령으로 100분 동안 극을 이끌어간다.   고수를 담당, 장구와 타령을 새로운 연기 영역을 보여줄 강나윤 배우, 산받이로 노래와 춤, 연기를 보여줄 김소연 배우도 관객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손 단장은 “시대를 초월한 해학과 삶의 아픔을 담은 품바 공연을 즐기다 보면 웃음의 회오리 바람에 시름을 모두 날려 보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OC 공연 이틀 뒤인 오는 30일(토) 오후 6시 LA의 동양선교교회에서도 품바 공연이 열린다. 티켓 가격은 이틀 모두 일반 30달러, 시니어와 10명 이상 단체 20달러다. 문의는 전화(909-610-0889)로 하면 된다.신명 소리 품바 공연 주인공 품바 김소연 배우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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